 거창민미협 역사 거창민미협 역사
거창 민미협은 2001년 김순기씨회원이 회장으로 정성순회원이 총무를 맡아 단체를 태동 시켰다.
이 이전의 거창 미술은 미협을 중심으로 모든 미술활동이 이루어져 왔는데, 미협이 가지는 순수지향, 예술지상주의, 고급미술 추구에 이질감을 가진 일련의 작가들이 모여 민족중심, 대중과 함께 하는 미술, 순수미술이 아닌 탈 장르화되고 통합된 미술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단체를 발족시킨 것이다.
첫 해인 2001년은 민미협이 거창에서 발족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데 한 해의 사업 목표로 삼았는데, 첫 전시회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거창 아림상호신용금고 3층의 아림갤러리에서 강경근, 김도형, 김순기, 박재홍, 방극진, 이성술, 임창준, 정경모, 정성순 회원이 참가하여 실시하였다. 창립전의 모시는 글 “현실로부터 유리된 관념적인 미술을 멀리하고 인간의 삶 곁에 꼭 붙들어 두어야 할 그런 작업을 하고자 하는 진솔한 미술인들이 거창민미협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자 합니다”에서 민미협이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나타내었다. 이 중 특이한 것은 우리가 좁게 규정하는 미술의 영역에서 벗어난 민속미술의 분야인 징과 북을 만드는 이성래회원과 장승을 만드는 정경모회원이 함께 했다는 것이다.
2002년 역시 김순기회원이 회장으로 정성순회원이 총무로 일년동안 일을 추진하였는데, 이 해는 내실을 다지는 해로 삼기로 하고 여러 가지 행사들을 개최하였다. 단체의 발족이 일년 밖에 되지 않았고, 회원들의 역량이 아직 집결되지 않은 탓에 민미협 단독의 행사는 힘에 부쳐 하지 못하고 거창 민예총의 소속 단체로 여러 가지 행사에 참가하여 힘을 보탠 한해 였다.
정기전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거창문화센터 대 전시실에서 실시하였는데, 작년과 달리 천연염색을 하는 이성술회원이 함께 하였고, 이성래회원은 개인 사정으로 전시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2002년 거창 민미협 행사
2003년은 작년에 이어 좀 더 내실을 가지는 한해로 삼고, 민족미술인협회의 지부로 승인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로 하였다. 회장은 3년 임기이기에 김순기 회원이 계속하고, 총무는 2년 임기이기에 이 해부터는 방극진 회원이 총무를 맡았다.
일년 사업은 작년에 이어 민예총 중심의 행사를 계속하였다.
정기전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거창문화센터 대전시실에서 실시하였는데, 이성술회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시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2003년 거창 민미협 행사
2004년의 거창 민미협은 연초에 민족미술인협회 지부 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지부로 승인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이 해 부터는 민미협의 독자적인 행사(학생반전.평화미술공모전, 평화인권 깃발전)을 준비하였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일반적인 행사는 작년과 별 달라진 것은 없지만 지부로 승인을 받음으로써, 전국적인 민미협 행사나 전시에 여러 회원들이 참석한 한 해였다.
학생반전.평화미술공모전은 거창의 평화인권예술제 기간에 실시한 공모전인데, 거창의 유치원원아부터 중학생까지 평화와 인권에 관한 그림을 공모하여 시상하였는데 첫해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행사를 빛내 주었다.
정기전은 11월 12일부터 18까지 거창문화센터 대전시실에서 가졌는데, 작년에 참석하지 못한 이성술회원이 참석하였고, 새로운 회원으로 천경선, 김연용, 신영택회원이 함께 한 해였다.
천경선회원은 민화를, 신영택회원은 도자기를, 김연용회원은 북을 출품하였다.
2004년 거창 민미협 행사
2005년은 사무장 겸 총무인 방극진 회원의 임기가 끝이 나고, 체제를 개편하여 사무장은 강경근회원이 총무는 천경선회원이 맡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올해 행사의 큰 중점은 학생 반전.평화 미술공모전과 정기전에 두기로 하고, 그 이외 경남 민예총 및 경남 민미협의 태동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경남에서는 민미협이 도 단위로 존재하지 않아 도 단위 행사들이 군으로 이관되는 것이 많아 군 민미협으로 그 역량을 감당하기 힘든 것이 많았고, 또 한 뜻은 같이 하나 모임의 틀이 없어 함께 하지 못한 여러 사람들을 끌어 모우는 역할을 하기로 한 해이기에 먼저 출발한 거창이 많은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
먼저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된 행사는 5월에 고흥에서 연 영.호남 미술전에 강경근, 김순기, 천경선 회원이 참석하였다.
다음으로는 5월 5일 전교조 거창지회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의 참여 마당에 민미협 회원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거창 민미협의 중점 사업인 학생 반전.평화 미술공모전을 준비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중학교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 주었다.
지금까지 실시된 거창민미협은 올 행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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