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아트페스티벌에 전시된 핀란드 출신 작가의 `WE ♡ SAMSUNG AND KIM IL-SUNG(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이라는 영문 글귀가 적힌 작품이 이적성 논란을 낳고 있지만 국가보안법상 처벌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여수경찰서는 "이적성에 대해 조사했지만, 작가가 외국인이고 작품이 순수 예술이며, 국가의 존립과 안정을 위태롭게 할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 출신의 리코 사키넨(Riiko Sakkinen)은 여수 진남문예회관벽면에 `WE ♡ SAMSUNG AND KIM IL-SUNG'이라는 영문 글귀가 적힌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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