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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월드컵
글 등록 구분: 생활정보
2009/12/5(토) 20:28 (MSIE6.0,WindowsNT5.1) 119.70.76.22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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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월드컵 ‘첫승 제물’은 그리스
ㆍ내년 6월12일 격돌… 북한은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과 G조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같은 조에 속했다.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한국은 원정 첫 16강 진출을 노려볼만한 조편성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국은 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편성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이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시발점이 됐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조별리그에서 유럽 두 팀을 만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오후 11시 넬슨만델라베이 포트엘리자베스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8일 오전 3시30분 아르헨티나, 23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를 차례로 치른다.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그리스와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있다. 그리스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FIFA랭킹 8위에 랭크된 강호로 월드컵에서 두번이나 우승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 후계자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요주의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한국과 아르헨티나간 상대전적은 2전2패로 한국이 밀린다.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FIFA랭킹 22위에 올라 있으며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B조 예선에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의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으로서는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중 한개팀을 꺾고 아르헨티나와는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쪽으로 전략을 세워야한다.
한편 북한은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같은 G조에 속해 16강 진출이 무척 어렵게 됐다.
죽음의 조는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가 속한 D조로 평가받고 있다. 개최국 남아공은 A조에서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과 함께 속했다.
개최국이 역대월드컵에서 18회 연속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전례를 이어가기 쉽지 않게 됐다. 남아공은 멕시코와 요하네스버그에서 월드컵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 남아공 월드컵 조 편성>
A조=남아공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
B조=아르헨 나이지리아 한국 그리스
C조=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
D조=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
E조=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카메룬
F조=이탈리아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G조=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H조=스페인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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