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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새로운 미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갑니다.

2008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8.30~9.18

에서 주최한 오픈스튜디오에 다녀왔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처음 마련한 행사였는데 미술에 관심있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서 아주 좋은 시간을 갖었답니다.

저도 승아랑 승린이 데리고...go go

작가작업실은 사실 처음이였답니다. 울 아이들도 처음이였는데 마냥 신기한듯 했답니다.

각자의모습대로 꾸며놓은 작업실이 저로써는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첫번째로 간곳은 화장동에 위치한 박진희 선생님의 작업실이랍니다.

박진희선생님은 부부가 함께 미술을 한다고 해요.

요즘 한창 황토사랑에 빠지신 작가님..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눈의 띄였답니다.

먹거리까지 마련해주셔서..점심도 안먹은 울 가족들 무지 신나게 먹었답니다.

모두 함께 모여서 이동을 했는데 승아는 처음엔 안간다고 하더니..

엄마 다음 작가실은 어디야..하면서..좋아했답니다.

두번째 작업실은 화장면 용주리에 위치한 변종옥선생님 작업실

언덕위에 위치한 작업실 너무 멋스럽죠..아직 다 완성이 안되었다고 하는데...입구에 바닥까지 멋스러운 작품들이 깔려있어서 흙을 밟는 걸음마저 색다르더라구요.

변종옥 선생님은 주로 흙을 구워 빚어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새긴 작품들이랍니다.

여러가지 모양과 그림에 승아는 엄마 이것좀 봐~~하면서..열심히 감상했구요..

강아지 두마리를 발견한 아이들은 강아지와 함께 노느라 여념이 없었답니다.

세번째 작업실은 화양면 오대리에 위치한 박치호 선생님 작업실

창고를 리모델링한곳인데 작가님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너무 멋진 공간이였답니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켰어요...

간단하게 작가님이 작품설명도 해주시고..작가에게 작품설명을 직접 들으니..

작품이 쏘옥 눈에 들어왔답니다.

세련된 화풍~~과 바다를 주제로한 작품들이 제 맘도 쏘옥 들었어요.

네번째 작업실은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변정애 선생님 작업실

농가를 개조해서 만든 작업실...

고풍스러운 멋과 한국의 멋이 어우러진 곳이였답니다.

마당에 아기자기한 꽃들과...반갑게 맞아주는 개...들

인심좋은 시골이라 마을이장님댁에서 부침개와 막걸리까정 마련해주셔서...맛있게 먹고왔답니다.

작업실과 잘 어울리는 변정애 선생님은 변종옥선생님과 자매간이라네요..

먹과 붓을 이용한 작품들과....흙을 빚어서 구워낸 작품들도있었어요.

마지막작업실은 장창익선생님 작업실

변정애 선새님 작업실에서 가까운곳에 있었어요.

이곳도 창고를 개조한 듯...화사한 꽃들이 우리를 맞아주었답니다.

화사한 꽃들에 힘입어 저도 마지막으로 한컷 찍었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녀 조금 미안했지요.^^

지역에서 마련한 오픈스튜디오...

혼자 찾아가라고 하면 ..다시 못찾아갈듯 싶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면 꼬옥 또 가보고 싶어졌답니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직접 작가들과 만나 작업실도 보고

작품들도 만나고...이런 자리가 행사때마다 있었음 넘 좋겠어요.

4시간이 혹 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짧았답니다.

한곳 한곳 더 머무를 수 없음이 너무 아쉬웠어요.

좀더 많은 작가분들..좀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좀더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에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답니다.

보기만 하지 않고 직접 작은거라도 체험 할 수 있고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행사도 있었음 좋겠다라는 생각...

작가님들이 작업하시는 공간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좀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시에서도 좀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하는 생각...

이런 축제때 오픈미술경매도 마련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