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미술운동 소사(小史) 인천지역 미술운동 소사(小史)
-인천민족미술인협회를 중심으로-
인천민족미술인협회
1. 들어가면서
인천민족미술인협회(이하 인천민미협)는 1994년 인천미술인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어 활동해 오다가 2002년에 인천민족미술인협회로 바뀌어 회원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이름이 되었다. 지난 2003년은 인천민미협이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역대 대표,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인천민미협과 나, 과거, 현재, 미래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 10주년 특집 ‘황해미술’ 발간 등을 통하여 조직과 정체성에 관한 성찰과 모색이 이루어졌던 해였다.
올해 2005년도는 본부 민미협 20주년 행사로 민족미술 20년사의 자료모음이 진행되고 있어 가히 평가의 나날들이다. 한 세대가 넘어가고 그 발자취와 앞으로의 모색들을 해보는 자리는 반가움이나 진지함에 앞서 비대해진 외형이나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존재 이유 등을 새로이 성찰하는 자리이다. 인천민미협의 역사는 가능하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글을 인용하였다. 이 역사를 통한 평가를 토대로 예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문제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회원들 사이에서 그 문제가 공유되기를, 나아가 각자의 성찰이 모색을 넘어 실천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 인천민미협 결성의 시대적 배경
어느 단체든 그 단체가 생기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이 함께 거론되어야 한다. 인천민미협의 정체성은 1980년대 초부터 맹렬한 활동을 전개하던 민미협과 그 구성원들의 역사성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함께 거론되어야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그 뿌리는 우리에게 당대가 있기까지의 철학적 문제를 되새김할 수 있을 것인데 결코 그 시기의 철학으로 되돌아가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새로운 철학을 맞이하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뿌리를 되짚어 보고 무거워진 몸을 좀 가볍게 흔들어 보자는 것이다.
인천민미협은 1994년 창립이전에 준비모임이 구성되었는데 그 구성원들 중에는 1985년 민미협이 생기기 이전부터 소그룹, 동인 형태의 활동을 하고 있었던 이종구, 성효숙, 정정엽 등과 인천지역 내에서 1985년부터 ‘지평’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허용철, 그리고 1990년대에 전교조 인천지부에서 미술교과모임 등으로 활동했던 허용철, 김정렬, 정평한 등이 있었다. 1980년 광주항쟁이 던진 충격은 문화예술의 지형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고 현실에 대한 시대적 각성에 힘입어 다양한 동인 형태의 소그룹들이 생기는데 이종구는 1980년대 ‘임술년’ 그룹에 속해있었고 장진영, 성효숙, 정정엽 등은 ‘두렁’에 속해있었다. 임술년은 광주항쟁, 민주화열기속에서 제도권 문화에 대한 항의, 관료적이고 보수적인 부분, 미술관등 전시조직 안에서 작업을 하는 것 등에서 현실과 많은 괴리감을 느끼고 모순과 부딪치고 문제점과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는(가나아트기획좌담-80년대 미술운동의 흐름과 전망-황재형 89년2월) 과정에서 이종구의 농촌현실에 관한 그림이 나온다. 1983년 창립 예행전, 1984년 창립전을 가진 ‘두렁’이 임술년 등의 그룹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대학시절 탈춤, 연극 등 문화운동을 경험하고 산 미술을 지향하며 자기출발을 어디에서 잡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전통, 민속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계승하는 부분으로서(가나아트기획좌담-80년대 미술운동의 흐름과 전망-라원식 89년2월) 걸개그림, 만화, 달력, 엽서 등으로 장르의 확산을 시도하였고 유통의 과정을 고민하였다. 김봉준의 굿그림이나 판화, 장진영의 신문만화 연재, 성효숙의 그림일기와 이야기그림, 정정엽의 판화 등이 있었고 모든 동인들은 공동 작업으로서 걸개그림을 함께 그렸다.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집회에 걸기 위하여 제작된 구로노동자 동맹파업에 관한 걸개그림은 경찰의 압수와 그에 대한 동인들의 항의 과정을 거쳐 아랍미술관에서 열린 ‘20대 힘’전에 전시되었고 다시 재압수 당하는 과정에서 ‘20대 힘전’의 작가들 작품마저 압수당하는 일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결국 1985년 민족미술인협회가 창립되기에 이른다. 두렁은 1985년에 자신의 역할에 따라 논두렁, 밭두렁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서울 민중문화운동협의회 등 지식인 운동공간에서 활동하며 작업한 김봉준, 장진영, 김우선과 풍물, 음악등 타 문화활동가들과 함께 밭두렁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으로 이전한 라원식, 성효숙, 양은희, 정정엽, 김진수는 노동현장 지원 작업을 시작하여 노동자 교육용 그림 및 반독재, 민주화에 관한 비합법 홍보물 등을 제작하였고 노동현장에서 노동조합건설을 위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인천지역에서 삶의 구체적 형상이 있는 미술을 표방하며 1985년부터 7회의 정기전을 열어온 ‘지평’ 그룹은 당시 모더니즘 계열의 '현대미술 상황전' 외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던 인천화단에 '리얼리즘'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의욕적으로 보여주었는데(계간 시각 1999여름-인천미술의 정신을 찾아서-허용철) 이종구, 장충익, 도지성, 허용철, 홍원화가 이에 속해 있었고 노동운동과 시위현장에서 필요한 미술적 요구를 자신의 작업으로 수용했던 미술패 ‘갯꽃’은 인천문화운동의 주동력이었던 민중문화운동연합과 처음부터 끝까지 활동했는데 중심 활동가로 김진희, 정정엽, 허용철 등이 있다. 초기 '지평' 동인의 개별 작업을 살펴보면 도시문명과 비인간화를 고발한 도지성, 황폐해져가는 농촌과 농민의 삶을 그린 이종구, 죽음의 대지로 광주항쟁을 이미지화한 장충익, 민족 전통양식을 바탕으로 변혁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깃발과 걸개그림으로 그린 허용철(활동명 허준), 현대사의 질곡과 민족해방을 주제로 다룬 홍원화에 이르기까지 '지평'동인은 직접적이든 상징적이든 사회현실과 역사에 뿌리박은 자아와 민중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굳이 양식적으로 분류하자면 비판적 리얼리즘의 경향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평’은 회를 거듭하면서 개별 작가의 작품을 내세운 전시장 활동에 주력함으로써 당시 요구되었던 미술문화의 현장성을 확보하는 데 일정한 거리와 한계를 노정하고 있었다. 학생과 노동자를 중심에 둔 시민 집회와 행사에서 요구하는 시각매체를 적절히 생산해내지 못한 점 등이 그것이다. 오히려 ‘지평’ 동인이며 그림패 ‘갯꽃’을 이끈 허용철이 개인적으로 현장미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인천의 민중미술운동의 한 부분을 담당하였다. 당시의 미술운동은 대단히 활발하여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전시장 미술이 위축되고 현장미술이 위력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수많은 학생, 노동자의 죽음과 분신으로 세상이 얼룩지고 최루가스가 온 거리에 자욱하던 시대에 전시장에서의 미술활동으로는 변혁운동에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평’을 포함한 80년대 미술운동의 목표는 적어도 미술을 통하여 민주화에 이르는 동력과 변혁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미술의 기능이자 최선의 덕목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전시장 중심으로 활동하던 소그룹운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쇠퇴하기 시작했고, 마침 세계의 이념적 지형 변화가 일기 시작한 1990년대를 맞았다. ‘지평’도 90년대 들어 80년대와 다른 새로운 형식의 활동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미술운동그룹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1991년 10월, 지금은 없어진 인천 신포동의 나라미술관에서의 7회전을 끝으로, 이후 인천민미협 창립의 작은 씨앗을 남긴 채 해체되기에 이르렀다.(계간‘시각’1998년 가을-1980년대 인천미술운동 그리고 ‘지평’ 이종구)
다른 한 축은 인천지역대학 출신들이었다. 김윤수, 성완경, 임옥상 등, 민중미술계열의 평론가와 진보적 화가들에게 수업을 받은 김정렬, 박충의, 고창수 등이 있는데 이중 김정렬, 고창수 등은 인천지역 중고등학교의 교사가 됨으로써 지역 내의 미술교사인 정평한 등과 함께 미술교과모임을 시작하였고 이들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인천민미협을 이루는 중요한 일꾼이 되었다. 교사로서의 일상을 매개로 한 정평한의 책상그림, 고창수의 아이들 그림과 도시 풍경들, 전교조활동 등을 토대로 한 김정렬의 동료교사들 그림, 박충의의 전각이 있다.
1994년의 정세는 1991년 사회주의권 몰락이후 진보진영의 표면적 퇴조기였고 사회변혁을 꿈꾸며 전국각지에서 사회 문예 활동가들이 모여들었던 인천지역도 많은 활동가들이 서울로, 또는 자신의 지역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시기였다. 또한 1994년은 문민정부가 출범하여 세계화를 선언한 이듬해쯤으로 문민정부는 서둘러 대외개방을 했었고 이후 10년 사이 밀어닥친 신자유주의는 민중들의 삶을 유린하고 미술가들에게 갖가지 혼선을 일으키게 하였다. 민족민중미술진영은 방향타 잃은 배처럼 흔들리고 더러는 발 빠르게 현실 속을 자맥질하고 떠나갔다.(황해미술16호, 인천민미협 창립 10주년에 부쳐-김윤수)
창립당시는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되는 해이기도 하여 ‘지방자치와 인천미술’ 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을 창립전에 맞춰 개최하였다. 1990년대 들어 민중미술의 두드러진 성과는 지역미술운동의 성장이다.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를 필두로 충북, 대구, 제주, 인천 등지에서 지역 민미협이 차례로 둥지를 틀었고 이 자생력은 시민대중과 직접 대면함으로써 힘을 길러갔다. 이 힘이 각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오월거리전’, ‘김복진미술제’, ‘황해미술제’로 결집되었고 지역민예총의 결성을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했으며 서울 중앙 중심의 민미협을 지역연합 성격을 지닌 '전국민족미술인연합'으로 재편하도록 강제하였다. 그리하여 1995년 1월, 기존의 민미협을 해체하고 전국 12개 지역미술운동단위를 묶는 전국민족미술인연합(약칭 미술연합)이 결성되었다.
1990년대 들어 미술운동이 모색해 들어간 지점은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제도권 진입 시도이며 다른 하나는 미술개념과 표현영역의 확장이다. 199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민중미술 15년전’과 1995년부터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참여로 대표되는 민중미술 진영의 제도권 진입 시도들은 민중미술이 장외에만 머물러 있는 언더그라운드 미술이 아니라 오버그라운드 공간으로 이동하는 영역 확장의 계기가 되었다. 또 미술개념을 확장하고-기존의 민중미술과 거리를 두면서-새로운 매체를 도입하여 도시, 공간, 소비, 육체, 욕망과 같은 일상적 주제를 중심으로 미시정치에 개입하려 했던 비판적 미술의 시도와 공공미술에 대한 개입을 통해 미술의 공적개입을 확장하려한 시도-기념조형물, 도시공공벽화 등-들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흐름들이 대세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물론 제도권 진입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진입의 원칙과 목적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미술운동의 정체성을 상실해갔으며 미술연합을 비롯한 미술운동 진영은 이러한 진입을 거부할 만한 힘을 이미 상실하고 있었다. 이 시기 이후 '명시적 의미'에서의 미술운동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민족미술20년 약사-민미협) 1980년대적 배경, 신자유주의의 서막, 민중미술의 제도권 진입, 혹은 장례식이라고까지 명명되었던 ‘민중미술15년전’, 지방자치시대의 시작 등의 시대적 배경을 안고 인천민미협은 결성되었는데 이 배경은 이후 인천민미협의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3. 인천민미협의 활동
현실사회주의 몰락과 진보진영의 표면적인 퇴조이후 서울로 또는 자신의 지역으로 활동가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후 여전히 인천지역에 안착한 현장출신들과 인천이 고향인 작가, 학맥, 생업 등을 중심으로 기반을 둔 전시활동그룹, 전교조에서 활동해 오던 미술교과모임들이 1993년부터 인천지역에서 새로운 미술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모임을 시작하였는데 구성원 각자의 역사성에 따라 단체에 대한 내적인 욕구들은 달랐으나 1990년대 이후의 변화된 정세 속에서 장기적인 지역 활동을 조직의 전망으로 하고, 외화 된 전시를 통하여 흩어져 있었던 다양한 내적 구성원들과의 영향을 주고받음 속에서 결집력과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찾아보려 하였다. 일단 전시를 중심으로 고민을 시작하여 지역화단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던 작가들도 결합하게 되었는데 당시 전시를 준비하며 가졌던 고민은 다음과 같다.
-올바른 지역성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90년대의 달라진 상황에서 진보적 미술운동은 어떻게 가능한가?
-전시의 질적 수준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전망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당시 상태를 과제로 하면서 민중적 진보성과 예술가적 전문성을 조화시켜 나가고 인천화단에 생산적 논의를 이끌어 내어 지역화단이 갖는 고민을 집단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였던 것이다. 단체의 명칭도 당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생각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논의의 영역을 높여낸다는 연유로 ‘민족, 민중’등의 용어를 배제하고 ‘인천미술인협의회’로 쓰기로 하였고 1994년 중구 답동 카톨릭회관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대표로 이종구, 사무국장으로 허용철을 선임하였다. 인천민미협은 창립 이후부터 기관지를 발간하였는데 1994년 창립전시 ‘황해의 아침’을 시작으로 2호부터는 ‘황해미술’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 현재까지 1년에 2권, 총 19호를 발간하고 있다. 미술계의 전국적 관심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들을 두루 담아내는 기관지 ‘황해미술’은 지역의 건강한 담론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립 당시 시작된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예술이념을 지역적 토대 위에 천착시키려는 이 단체는 창립전 당시「지방자치와 인천미술」이라는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체 기관지『황해미술』을 발간, 내부 논의를 활성화시키고,「황해의 아침」(95년),「인천의 초상」(96년)등 지역적 현실에 기초한 구체적 테마를 지닌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기존의 활동과는 차별화된 적극적 활동을 벌여나간다. 97년에는 이러한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서해안 지역작가들을 대상으로 한「황해의 역사와 환경전」을 개최하여 대외적 관심을 집중시킨 후 98년부터는「황해미술제」라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인천미술의 형성과 전개(90년대),민운기)
1997년에 열린 ‘황해의 역사와 환경전’은 ‘인천에서 목포까지’라는 부제로 회원29명, 인천지역작가34명, 초대작가와 서울, 수원, 충남, 전북, 광주, 목포, 29명 등 처음으로 전국민미협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열었다.
-어떤 경우도 미술이 삶으로부터 일탈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종적, 횡적 조건인 전통과 현실의 충분한 성찰과 담보가 전제되지 않은 미술이란 결코 민족적 보편성은 물론, 국제적,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을 수 없다.-(황해의 역사와 환경전을 열며, 이종구)
전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1998년부터 황해미술제를 개최하여 지금까지‘다시 황해의 바다로’ ‘밥과 미술전’ ‘나는 인천에 산다’ ‘A4인천전’ ‘인천에서 꿈꾸기’ ‘반전,평화-인천전’ ‘공터전’ 그리고 2005년 현재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문제를 다룬 'how much 20-80전‘의 개최 등 다양한 주제전으로 인천 지역의 대표적 미술제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민미협의 현재 회원은 40명, 그중 신입회원은 7명이다. 자체사업으로는 상반기의 황해미술제와 하반기의 회원정기전, 2번의 황해미술발간을 문예진흥기금과 인천광역시비를 지원받아 꾸리고 있고 격월 한번의 회원정기모임에는 회원들의 작품세계 발표나 강연회, 황해미술제등 자체전시행사를 위한 준비를 한다. 주목할 점은 미술위원회의 구성원들은 태생에서부터 지금까지 회원 내부의 사정으로 부침을 거치면서 자신의 모태적인 일들을 꾸준히 놓지 않고 회원연대 사업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천민미협 창립 이전부터 모임을 가졌던 미술교과모임 김경희, 김정렬, 정평한, 고창수교사는 주제가 있는 황해미술제에 미술수업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한 작업의 사례발표를 가져 왔는데 특히 ‘A4.인천전’과 ‘공터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그 규모나 내용에 비추어 압권이라 할만하다. 1980년대에 민미련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던 이진우 회원은 조형연구소를 만들었고 현재 거리의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공공환경, 벽화에 대한 인천전체를 조망하는 중장기적인 비젼을 갖고 진행해 갈 것이라는 창립취지에 맞게 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벽화작업을 하였고, 얼마 전 철거예정지인 열우물길 벽화제작을 하였다. 거리의 미술은 현재 전국적인 회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두렁’, ‘작화공방’에서 일했던 장진영회원은 노동자문화예술위원회장이기도 하며 노동문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일하고 있고 두렁에 속해 노동자지원이나 현장 활동을 하였던 성효숙은 ‘노동미술위원회’에서 일했던 김재석, 전교조활동을 하는 김정렬, ‘씨알’회원인 신입회원 유성종, ‘반지하’회원인 김하연과 함께 노동미술모임으로 2004년에 이어 2005년 ‘노동미술굿’을 준비하고 있다. ‘두렁’, ‘여성미술연구회’에 있었던 정정엽은 현재 ‘입김’회원으로 ‘종묘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으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신입회원들도 인천민미협 외에 도예작업으로서의 현실 참여적 작업동아리를 만들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씨알’회원인 유성종, 김승범,과 공공미술을 표방하며 송림동 공터 축제와 청소년 만화축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지하의 김하연 등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소모임들은 1980년대의 무성했던 여름숲처럼 활발하지도, 새로운 예술관을 표방하는 것도 아니지만 회원 각자가 처해진 조건과 역사성에 따라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 발걸음들이 어떤 현재진행형으로 갈 것인지 주목된다. 소모임에 소속되지 않은 회원들도 개인전이나 창작활동을 통하여 작업의 질적인 모색들을 해 나가고 있고 10년간에 변화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삶과 나눔이 있는 복합문화 공간 해시’를 인천민미협의 주도로 기금마련전등을 통하여 만들었는데 이 공간은 회원들의 사랑방역할을 하며 개인전, 회원모임, 강연, 문예아카데미 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담론들들 생산해 내고 있다.
4. 인천민미협의 문제와 대안
전술한바와 같이 인천민미협의 많은 회원들은 조직의 소속감보다 삶의 현장과 생업, 소모임 등에 소속감을 더 두고 있다. 그러므로 인천민미협이라는 조직에 구심점을 두기보다 각자의 소모임, 또는 삶의 현장, 창작에 좀더 구심력을 두고 인천민미협은 그 힘들을 결집하는 원심력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초기의 문제의식들과 내용적으로는 더 진보적이지 않으면서 외형만 비대해져 가는 조직들은 또다시 보수, 관료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므로 끊임없이 경계의 눈초리가 있어야 한다.
1990년대 초부터 창작자들의 네트워크적 방법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지만 사단법인화된 현 시점에서 민미협조직에 대한 네트워크적 방법은 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금이 걸려있고 그것은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있어 거의 유일한 물적 토대이기 때문이다. 지방 분권의 시대를 맞이하여 인천민미협 초기에는 없었던 문예진흥기금이나 인천시문예지원비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활동의 물적 토대는 우리가 목마르게 기다리던 샘물이다. 그러나 자본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은 끊임없는 유혹의 손길 뒤에 발목잡기, 악용의 소지 등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여러모로 내부 권력화의 길을 막을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 1980년대 조직의 생명력은 소명의식과 책임감에 있었다. 조직방식이 다른 현 상황에서 민미협의 조직방식이 디지털 시대의 네트워크세대들에게나 삶의 방식이 달라진 지금,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과 욕망사이에 어떤 반대급부가 있는 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인천은 지역적 특성상 회원 한명이 다양한 조직에 관여하게 되는데 그로 인한 과부하와 결집력 빈곤이 주는 문제와 예술창작을 위한 창조적 에너지로써의 조직형태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가 새로운 과제이다. 탈권위, 탈중심, 여러개의 중심들이 서로 소통하게 되는 분권과 집중의 역할, 방법에 대하여 고민할 시점이다.
창작과 활동의 적절한 만남이야말로 행복한 동거이고 여러 조건에 따라 창작에 변수가 생길 것이다. 미술교사회원들은 미술실이라는 여건을 갖추면 활동과 생업과 창작이 일치하는 속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상품으로서의 작업이 아닌 한 삶의 현장 속에서 작업을 하고 그것이 생업으로도 연결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대부분 작가들은 판매할 작업이 아닌 사교육 등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문학에서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여건을 위하여 기금지원이 일정정도 있었는데 제작비가 더 많이 드는 미술의 개인작가 지원은 없는 형편이다. 이미지로 고민하고 그림으로 표현되어야 할 작가들의 시간이 그이외의 시간들로 많이 채워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반쪽짜리 성과밖에 이룰 수 없다.
인천민미협은 초기부터 이론가의 부재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하였으나 별 대안이 없었다. 1980년대 함께 활동하던 이론가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천을 떠났고 또한 서울에서도 민중현실이나 정책에 관한 이론가는 거의 모두 민미협을 떠났다. 한때 민미협 산하에는 미술비평연구회로 수많은 이론가들이 작가들과 작품을 가지고 논했으나 현재 남아있는 이론가는 거의 없다. 인천민미협 회원들도 코앞이 석자인 창작현실 속에서 전문적 이론, 정책의 연구 없이 10년이 지났고 황해미술제, 정기전등, 애써 준비한 전시들은 대개 내부의 평가로만 그치고 있다. 인천지역 내에서 함께 할 이론과 정책에 대한 고민이 시급하다. 내부회원들끼리도 토론의 부재현상으로 서로 거리낌 없이 토론하고 소통되는 회원으로서의 결합도는 공공연히 분산되고 있다. 회원들의 관심사, 역사들이 다름으로 인하여 토론으로 풀어지지 않을 문제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함께 결합하고 있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공유지점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1980년대는 이념성에 주안점을 둔 철학이 대세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생태, 공동체, 여성, 소수자등으로 분화되어 있고 경제적인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 자치주의, 특정한 공동체로 엮어지지 않는 개인적 실존의 문제 등 다양하고 상이한 요구들이 생겨났다. 이에 대하여 토론을 통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동안 인천민미협은 두 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개최하여 회원의 작품에 관한 토론과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 등을 통하여 내부 성찰과 전문적 이론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 왔으나 일정 부분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는 조직 내부와 외부를 꿰뚫는 전문적 식견을 가진 이론가의 부재가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는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최근 인천민미협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술이론과 관련한 글쓰기와 공부모임에 대한 움직임은 고무적인 일이다.
5. 인천민족미술인협회 주요 활동 일지
1994. 4.30 창립총회(인천답동카톨릭회관)-대표 이종구, 사무국장 허용철
6.12 정기모임(근대를 중심으로 한 인천의 역사-발제자 최근식)
8.25 회원 '떡메'전(인천시민회관)
9. 9 정기모임(1. 인천의 근현대미술에 관하여-발제자 이종구)
(2. 조소패회원 '떡메'의 작품세계-발제자 떡메)
11.4 정기모임(이복행회원의 창작내용과 작업과정-발제자 이복행)
12.15 인천미술인협의회 창립전-황해의 아침(인천시민회관)
1995 1.20 정기총회(강화도)-대표 이종구, 사무국장 허용철
2.25 미술연합 대의원총회 참가(서울종로성당)
3. 4 굴업도 핵폐기장 백지화 연대 방문(김진수,성효숙,김재화)
3.31 정기모임(도지성회원의 작품세계-발제자 도지성)
3.31 미술연합 창립전 참가(미술회관-회원6명)
5.25 정기모임(고창수회원의 작품세계-발제자 고창수)
정정엽회원 개인전(21세기 화랑)
6.24 제2회 정기전(인천시민회관)
심포지움(지방자치시대의 지역미술-인천시민회관)
황해미술 창간호 발간
8.2 정기모임(정기전 작품감상 및 평가)
9.20 광주통일미술제 참가(광주-회원19명)
10.10 해방 50주년 역사미술전 참가(예술의전당-회원5명)
10.25 정기모임(1.수렴과발산전 작품감상-지역미술연구회 민운기
2.실크로드 기행 슬라이드 감상-이종구회원)
12.13 제3회 정기전-작은 그림전(깊은사랑채)
12.13 황해미술 제2호 발간
1996 1.31 정기총회(인천대 학생회관)-대표 이종구, 사무국장 도지성
3.13 성효숙회원 개인전(21세기 화랑)
3.20 정기모임(정정엽회원의 작품세계-정정엽)
4.11 민족미술전 참가(서울시립미술관-회원12명)
이종구회원 가나미술상 수상 기념전(가나화랑)
9.18 이복행회원 개인전(나무화랑)
10.3 고승용회원 개인전(안양문예회관)
윤해영회원 개인전(안양문예회관)
5.29 정기모임(박충의회원의 작품세계-박충의)
7.4 제4회 정기전(종합문화예술회관)
7.4 황해미술 제3호 발간
9.19 정기모임(사업평가)
12.9 제5회 정기전-인천의 초상(인천시민회관전시실)
황해미술 제4호 발간
강연-인천은 과거가 없는 도시인가-최원식
1997 1.10 정기총회(강화도)-대표 도지성, 사무국장 김정렬
5.21 박충의회원 개인전(21세기 화랑)
8.15 광주통일미술제 참가(광주-회원9명)
8.20 황해의 역사와 환경전 개최-('인천에서 목포까지'-종합문화예술회관)
8.27 정평한회원 개인전(나무갤러리)
8.28 북한동포돕기 기금마련전 참가(한서화랑-회원7명)
9.19 김복진미술제 참가(청주예술의전당)
11.18 이종구회원 개인전(해반갤러리)
12.23 제6회정기전(다인아트갤러리)
12.23 황해미술 제 5호 발간
12.24 인미협조형연구소 창립(해님공부방 벽화제작)
12.27 '98정기총회(강화도)-대표 도지성, 사무국장 김정렬
1998 2.25 정기모임(정평한회원의 작품세계-정평한)
2.27 민족미술전참가(미술회관-회원5명)
3.25 도지성회원 개인전(서호갤러리)
5.15 이종구회원 한겨레신문삽화연재(조정래소설'한강')
6. 4 정정엽회원 개인전(금호미술관)
6. 4. 황해미술 제6호발간
6.14 정기모임(개항장기행)
8.12 허용철회원 개인전(관훈미술관)
8.15 민족미술인대회 참가(변산)
8.29 제1회 황해미술제-'다시황해의 바다로' 개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0.24 정기모임(자유공원)
12.16 제7회 정기전(깊은사랑채)
1-12월인미협조형연구소(강화내리벽화제작)
1999 1.13 정기총회-대표 허용철, 사무국장 고창수
2.16 황해미술제 8호 발간
6.12 제2회 황해미술제 '밥과미술전'개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9.4 김명원회원 개인전(한서갤러리)
9.4 이종구회원 개인전(서산문화회관)
' 99여성미술제 참가(예술의전당-회원2명)
9.28 JAALA-KOREA전 참가(서울시립미술관-회원4명)
10.23 노동문화제 참가(인하대 학생회관-회원8명)
11.6 제8회 정기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1.6 정평한회원 개인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3-12월 인미협조형연구소(원통로 함봉산 옹벽벽화,동양화학담장벽화,인천역광장 장승
제작 외 다수
2000 1. 정기총회(도고온천)-대표 허용철, 사무국장 고창수
6.3 울산전국환경미술제참가(울산-회원3명)
6.30 제3회 황해미술제-'난인천에산다'개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9.8 노동예술제 참가(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회원5명)
10.20 인미협 화상세미나(인하대-발제자 성완경)
11.1 정정엽회원 개인전(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인사미술공간)
11.10 제9회정기전-'기발한상상력전'(종합문화예술회관)
11.10 제1회 인천청소년만화공모전 개최
12.25 황해미술 제 10호 특집호 발간
3-12월 인미협조형연구소(소래해양생태공원 NGO관 벽화, 남동초등학교급식소벽화, 영등포구치소 벽화제작 등 다수
2001 1.20 정기총회(인천 선학동)-대표 정정엽, 사무국장 김정렬
1.30 회원산행-(강촌)
2.22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황해미술제 기획안토론)
3. 9 장진영회원 출판기념회-'삽한자루 달랑들고(부평문화원)
3.15 정기모임(정정엽회원작업실-황해미술제 기획안 확정)
3.25 민족미술협회(사)대의원총회 참가(본부민예총강당-회원3명)
4. 8 정기모임(철마산산행-황해미술제 점검--회원 10명참가)
5. 4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황해미술제 최종점검)
6. 1 -6. 7 제4회황해미술제개최(종합문예회관전관, 참여작가 100여명)
7. 8 정기모임(마니산산행)
7. 23 실크로드기행(회원6명)
9. 8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실크로드기행슬라이드감상및 정기전계획)
9.18 노동미술제참가(회원4명)
10. 6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정기전점검)
10.26 제10회정기전(종합문화예술회관중전시실)
10.26 황해미술 제 11-12 합본호 발간
10.26 허용철회원 개인전(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
12. 5 홍선웅회원 개인전(인사동가나화랑)
11.23 허용철회원개인전(강화내리갤러리)
11.25 정정엽회원 문예진흥원개인전시지원작가 선정
11. 장진영회원 문화관광부 선정<올해의만화/출판부문대상> 수상
12. 4 -12. 10 정정엽회원 개인전(신세계갤러리)
12. 4 정기모임(민물공원)
12. 20 장진영, 허용철, 정정엽 회원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 선정
12. 27 강광지도위원 개인전(공평아트센터)
12. 30 총회준비위원회및 송년회(드라마고작업실)
1.25 정기총회(이종구회원작업실 회원19명) - 대표 정정엽, 사무국장 김해민,
- '인천미술인협의회'에서 '인천민족미술인협회'로 공식명칭변경
2002 1. 강광자문위원 인천전(신세계갤러리)
1.23- 허용철회원 강화도진경산수 서울전(대안공간 풀)
2.2-2.10 홍선웅회원 개인전 판각기행전(인천신세계갤러리)
3.29-6.29 정정엽, 허용철, 장진영회원 광주비엔날레 전시 참가
4.19 4월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 회원11명)
- 만화공모전 진행상황 점검
- 황해미술제 기획팀 구성(정정, 마고, 김해, 박충, 도지, 허용, 이종 도움)
- 황해미술제 주제 확정"인천에서의 꿈꾸기"
제3회 인천청소년만화공모전
제1차 2002.5.10(목) - 5.16(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제2차 2002.5.25(토) - 6. 1 (금) 인천동구청소년수련관 전시실
5. 9 황해미술제 기획회의(박정,김재,정정,마고,김혜,성효)
6.8 6월 정기모임 (고창수회원작업실 회원11명) - 황해미술제 점검
6. 24 황해미술제 중간점검(스페이스빔, 정정, 김해, 박충, 마고)
7.11-17 도지성회원 개인전 인천신세계갤러리
7.19-25 제5회 황해미술제"인천에서꿈꾸기" (종합문화예술회관 전관)
- 본행사 : 본전시, 퍼포먼스, 영화마당-50여명의 작가및 8개 단체 참여
- 부대행사 : 이야기마당'인천에서의 삶-공존의 도시를 구성하기위한 꿈꾸기' 9.7 정기모임 (태림관:동인천중국집 회원10명) 청관돌아보기
9.24-9.29 박충의회원 개인전(돌판각전, 인천신세계 갤러리)
10.1-6 노동미술제참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성효,마고,정평,장진)
10.19-11.12 정정엽회원 '드로잉전' 서호미술관(남양주)
10.24 10월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 회원12명) -정기전, 황해미술편집 논의
10.30-11.5 정정엽회원 개인전 서호갤러리
11.5 11월 정기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 회원8명)
- 정기전 및 황해미술편집 중간 점검,
- 2003 문예진흥기금신청을 위한 개괄적 사업계획 논의
12.13-20 제11회정기전 (전교조인천지부 강당) 20명 회원참여
12.13 황해미술 13-14합본호 발간
2003.1.11-12 정기총회(강화 산마루가든)-대표 성효숙 사무국장 김정렬
1. 23 효순이 미선이 추모전 참가(부평역광장)
2.7 신구집행부 간담회(민예총사무실)
2.22 정기모임(민예총사무실) -황해미술제 주제(반전.평화)논의
3.22 정기모임(민예총사무실) -황해미술제 기획안 점검
4.13 정기모임(월미공원)-황해미술제 전시장소 답사
5.16 신입회원 모임(정정엽회원작업실)
5.31 정기모임(월미도) -황해미술제 점검
6.28 정기모임(민예총사무실)
7.18 민미협개혁에 관한 임시 회원 모임(이종구회원작업실)
-개혁위원으로 성효숙대표 선임
8.12 황해미술 15호 발간
8.22-8.27 제 6회 황해미술제 ‘반전.평화 인천전’(종합문화예술회관대전시실)
9.7 정기모임(하인천) -민미협개혁위, 아시아미술제, 노동미술제, 정기전 등 논의
10.3-10.9 노동미술제 참가 고창수외 11명의 회원(종합문화예술회관)
10.7-10.13 부산 반전.평화전 참가(고창수,김정렬,이종구,윤종필)
10.22-11.4 이종구회원 개인전(학고재)
11.4-11.10 이종구회원 개인전(인천신세계갤러리)
12.1 황해미술 16호 (인천민미협10주년특집호) 발간
12.1-12.7 인천민미협10주년기념 12회정기전(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2004. 1. 10 정기총회(강화도 산마루가든) -대표 성효숙, 사무국장 김재석
3.10-17 김재석회원 개인전(부천문예전시관)
4. 10 <삶과나눔이있는터 海市> 공간마련 기금전 주관
5.15 정기모임 (해시)
-강연: 조명래단국대교수의 도시공간의 공공성과 반 공공성
6.15-20 6.15 4돌기념 우리민족대회 남북미술작가교류전 주관(문학경기장전시관)
6.17-23 장진영회원 만화개인전 (대학로 상명대 전시관)
7. 6 황해미술 17호 발간
7. 8 정기모임 -성완경 초청 장진영회원의 작품세계(복합문화공간 해시)
7.8-15 장진영회원 개인전(해시 개관기념 초대전)
8.13-22 제7회 황해미술제 -공터전-(해시,스페이스빔,광야,예술회관지하철역)
8.22-29 박동명회원 개인전 (부천문예전시관)
9.4 이종구회원 개인전 (헤이리북하우스)
9.11 정기모임 -박동명회원 개인전 보고 (복합문화공간 해시)
9.22-28 김혜경회원 개인전 (인사동모로갤러리)
10.1 노동미술굿 개막 (서구문화회관)
10.23 정기모임 -도지성, 김혜경 개인전 보고- (복합문화공간 해시)
12.2 전국민족미술전 참가 (광주 5.18기념관)
12. 3 제13회 정기전 (문예회관)
12.4 제18호 황해미술 발간
12.4-11 박충의회원 개인전 (인하대, 월미도, 간석여중 일대)
12.17-23 고창수회원 개인전 (복합문화공간 해시 초대전)
12.17 정기모임 -사업평가- (복합문화공간 해시)
2005. 1. 15 정기총회 (강화도 산마루) -대표 김정렬, 사무국장 정평한
4.30 정기모임 -황해미술제 기획 논의- (복합문화공간 해시)
5.11-7.11 이종구회원 ‘올해의 작가상 수상 기념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5.25 전승용회원 개인전 (인사동 시선갤러리)
6.24-30 제8회 황해미술제 -how much 20-80전- (종합문화예술회관)
6.25 제19호 황해미술 발간
7.8 인천통일미술제 공동 주최 (종하문화예술회관)
7.16 정기모임 -황해미술제 사업평가 및 하반기 계획 (문예회관)
7.18 이종구회원 ‘올해의작가상 수상 기념 인천개인전’(문예회관 전관)
8.1-5 구본주관련 일인시위 참가 (구월동 삼성화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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