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02.04] 현장미술가 최병수씨 여수에서 만나다.
좌로부터 김태완, 박진희, 정채열, 최병수씨 (사진촬영:김만식)
건강을 물으면서 담소하는 장면
80,90년대 현장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수씨가 지난 2005년 위암으로 투병하다 수술이 잘 마무리 되어 퇴원한 후 여수환경련 초대로 여수 화양면 백야도에서 체류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수환경련 회원인 강용주 시의원으로 부터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러다 지난 2월 4일 여수환경련 정기총회에 좌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의 장소인 돌산 평사리 '더초이스'에 여수민예총 김태완 지부장, 김만식 사무국장, 여수민미협 정채열 지부장, 박진희 사무국장이 위로 방문차 찾아갔다.
최병수씨는 처음에 몇일 묵고 갈려고 했다가 여수의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아 그냥 오래동안 머물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현재 식사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있지 않고 어떤 음식이든 과식하지 않고 편하게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여수의 음식 맛과 저렴한 가격, 푸짐한 식단에 깜짝 놀랬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먼저 건강을 챙기면서 시간이 나는데로 지금까지 자신의 작업을 정리 좀 하고 틈틈이 몸이 허락하는데로 몇년전 부터 준비해 온 작업들을 손 볼 계획이라고 하였다.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으로 대화하는 최병수씨를 보면서 그에 건강과 함께 여수에 머무는 동안 기억 남는 좋은 시간들로 가득채워지기를 기원 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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