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민미협 지역특색사업
아름다운 여수 2009년展
-수정동 연가-
1차전: 2009년 10월 28일(수)-11월 10일(화) / 여수 갤러리 린 . 
2차전: 2009년 11월 11일(수)-11월 28일(토) / 여수 복촌갤러리

2000년에 시작한 "아름다운 여수展"이 10년의 세월이 되었습니다.
우리에 고장 '麗水'를 주제로, 여수반도 곳곳에 우리들의 기억으로 부터 잊어져 가는 곳을 작가가 직접 답사하고 느낀 소회를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해 온 작업들이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렸습니다. 연혁을 살펴보면서 옛 시간들의 기억이 새록새록해 집니다.

지역미술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우리들의 삶의 터전에서 쉽게 놓쳐 버리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지역의 바다와 땅, 하천 그리고 일상적인 삶을 소중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아름다운 여수전이 주제를 갖고 꾸준하게 10년 사업 성과를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10년, 20년 후 여수민미협이 지역을 소재로 하는 특색사업이 훗날 좋은 자료로 지역미술사에 남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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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라는 지역적 소재로 일궈온 10년의 세월,
우리들의 기억으로부터 멀어져 갈 시간과 삶의 공간을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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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세기말 브르스展’을 통해 20세기말 지역 작가들의 작업 성과를 검증하고 반성하는 의미의 전시를 마치면서 21세기에는 어떤 화두로 작업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있었다.

이데올로기의 이념적 갈등과 산업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비인간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의 사회적 흐름 속에서 한반도의 남쪽나라 ‘여수’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투명하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2000년 11월에 지역적 특수성과 정서를 담아서 표현할 수 있는 “여수”를 선택하였다. 지역작가에게 여수는 자신이 사는 삶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기록으로써 의미가 있고, 대중에게는 친근감 있는 지역 소재로 미술적 관심과 호감 그리고 지역 사랑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여수展은 21세기 여수민미협의 현실적인 대안이며 구체적인 지역미술의 정체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전시로 관광 상품화되어 있는 곳을 소개하는 ‘관광미술’이 아니라 내 고장 여수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되는 것이었다.

미의 재발견이란 작가의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만 포착될 수 있는 구석구석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시선을 물색하고 학습하면서 작업의 내용과 메세지가 있는 “작가적 시점의 스토리(story) 풍경화"를 그리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걸어서 오고 가던 길, 항상 우리가 봐왔던 풍경들이 작가의 또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가 되어 우려 나오는 그런 ‘여수’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수를 여러 해 동안 여러 곳을 답사하고 학습하며 마주치는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삶의 공간과 시간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2000년 1회 부터 4회 까지는 작가가 특정 장소를 정해서 작품을 준비하여 전시해 오다가 5회부터 특정 구역을 정해서 함께 답사하고 연구하면서 전시를 준비하였다.
2004년 화양면, 2005년 연등천, 2007년 진례산 및 영취산, 2008년 덕충동, 2009년 수정동 같은 주제는 개발과 변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시급한 곳으로 우리들의 기억으로부터 멀어질 곳을 서둘러서 작업했던 곳이기도 하였다.

지역을 소재로 10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일관되게 주제전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주제의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표현 방식보다는 사실적 표현이 우선이 되고 보니 자유로운 창작자 입장에서 보면 표현과 소재의 제한이 구속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작가에게 지역의 소재만큼 더 좋은 주제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개성이 강한 작가들에게 통일되게 일관된 10년간의 주제전은 분명히 부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의 터전에서 쉽게 놓쳐 버리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지역의 바다와 땅, 그리고 자연의 일상적인 삶을 소중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행복일 수도 있었다.

아름다운 여수 2009년展을 미완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서 10주년의 전환점을 통해 20년을 내다보면서 좀 더 목적과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전시로 뜻 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미술의 ‘지역화’에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아름다운 麗水展 연혁

제10회 ■ 아름다운 여수 2009년展
주 제: 수정동 연가
1차전: 2009년 10월 28일(수)-11월 10일(화) / 여수 갤러리 린
2차전: 2009년 11월 11일(수)-11월 28일(토) / 여수 복촌갤러리
참여작가: 박종선 박진희 안철수 윤석우 이은이 임영욱 지주란 최선화 김태완 김동수
이혜영 서봉희 정채열

제9회 ■ 아름다운 여수 2008년展
주 제: 덕충동 연가
1차전: 2008년 11월 1일(토) / 여수역 광장
2차전: 2008년 11월 2일(일) / 여수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
3차전: 2008년 11월 3일(월)-11월 23일(일) / 여수 복촌갤러리
참여작가: 김태완 박종선 박진희 서봉희 안철수 이승진 이은이 이혜영 정옥희 정채열
지주란 최선화 윤석우

제8회 ■ 아름다운 여수 2007년展
주 제: 진례․영취산자락의 연가
1차전: 2007년 11월 10일(토) / 여수 여문공원 거리전
2차전: 2007년 11월 11일(일) / 여수 거북선공원 거리전
3차전: 2007년 11월 12일(월)-12월 2일(일) / 여수 복촌갤러리
참여작가: 김동수 김은주 김태완 박경남 박종선 박진희 서봉희 선호남 안철수 이승진
이은이 이혜영 장창익 정채열 지주란 최선화

제7회 ■ 아름다운 여수 2006년展
주 제: 섬 이야기
2006년 11월 11일(토)-11월 17일(금)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안철수 장창익 박진희 김태완 김동수 송영웅 이승진 지주란 김은주 박경남
선호남 서봉희 이은아 임영욱 이혜영 정채열

제6회 ■ 아름다운 여수 2005년展
주 제: 연등천 연가
2005년 5월 31일(토)-6월 6일(월)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장창익 선호남 윤석우 지주란 박진희 서인영 박경남 김태완 서이평 김은주
안철수 이승진 이은이 서봉희 김선수 심경숙 이은아 박종선 정채열

제5회 ■ 아름다운 여수 2004년展
주 제: 화양면 기행
2004년 11월 27일(토)-11월 30일(화)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박진희 김태완 박경남 이의후 이은경 안철수 심경숙 윤석현 김소라 이은아
장창익 김신자 서봉희 이은이 정채열

제4회 ■ 아름다운 여수 2003년展
2003년 10월 23일(목)-10월 29일(수)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김만식 김선수 김소라 김은주 김태완 박경남 박진희 선호남 심경숙 윤석현
이은경 이은아 이의후 이현섭 장창익 정채열 정훈성

제3회 ■ 아름다운 여수 2002년展
2002년 12월 17일(화)-12월 19일(목)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김선수 김소라 김수지 김은주 김태완 박경남 박진희 선호남 심경숙 윤석현
이은아 이현섭 장창익 정채열 정훈성

제2회 ■ 아름다운 여수 2001년展
2001년 11월 17일(토)-11월 21일(수) / 여수 진남문예회관
참여작가: 김선수 김소라 김태완 박경남 박진희 선호남 심경숙 장창익 정채열

제1회 ■ 아름다운 여수 2000년展
2000년 12월 9일(토)-12월 15일(금) / 여수 인사동갤러리
참여작가: 김복동 김선수 김수지 김태완 박경남 박진희 선호남 이은경 이현섭 장창익
정채열

갤러리'린' 위치 안내 갤러리 린은 여수 무선지구에 있는 화장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수전자화학고등학교 옆, 화장동 선사유적공원 쪽에 있습니다.
전남학생문화회관 내에 있습니다.
전남학생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약 30평 규모의 갤러리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내합니다.

 555-110 전남 여수시 화장동 945.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內) 갤러리 "린"
061-8080-114   -[10/1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