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여수민미협 회원들과

2010전남민족예술제에 참가하기 위하여

해남으로 향했다.

광양 목포간 고속도로가 한창 건설중이라

군데군데 공사중인 곳이 눈에 보였다.

아직은 국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해남까지 가는 시간은

약 세 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해남에 도착하여 조각가 윤석우 선생님과 만나

다시 2010 전남민족예술제 일환으로 

제3회포구문화제가 열리는 해남 문내리로 향했다.

양은선 들꽃그림전과 윤석우 테라코타전,

그리고 명천식 현대서화전 전시가 열리는 마을금고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이미 식전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우리는 빈 자리에 앉아 제1부 행사에 참여하였다.

1부 행사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포구문화제 공연마당을 참관하였다.

맨처음 소리꾼 제정화의 판소리가 진행되었고

스쿨밴드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이병채님의 국악가요와 김영자님의 무용 수건춤이 이어졌다.

이어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소리가 이어졌고

이날 행사는 다 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래와 대동놀이로 마무리되었다.

돌아오는 길은 안개가 자욱하여

1미터 앞도 분간하기 힘든 정도였다.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행사사진을 올린다.

 

 <식전행사>- '들꽃그림전'에 참가한 양은선 선생님은 스쿨밴드 싱어로도 활동중인 분이다.

 무용

 이병채님의 판소리

 양은선님의 들꽃그림전

윤석우님의 테라코타전  

 공연마당이 열리는 해남군 문내면 거리 풍경

 스쿨밴드의 노래 공연

 

 

 

 

 이병채님의 국악가요

 김영자님의 무용공연

 

 

 고흥 우주합창단의 합창

 

 우수영 강강술래진흥보존회의 술래 술래 강강술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짙은 안개가 우리들을 감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