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수YMCA 이상훈 사무총장입니다.

연말 바쁘신 일정 가운데 계시겠지만 뜻 있는 자리를 송년의미 삼아 준비하고 초대합니다.

오는12월17일(목) 오후6시30분, 진남문예회관 에서

이해찬 전 총리 강연회 를 갖습니다.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시고 여수에서는 시민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추모분향소를 여서동에 만들고 시민들의 분향과 추모행사를 주관하면서

시민추모성금을 접수해 행사비용으로 사용하고 그 내역을 지역정보신문에 게재한 바 있습니다.

그 때 남은 돈이 약1천9백만원 정도가 있어서 당시 추모위원들이 논의한 결과

추후 노 대통령님의 유지에 합당한 곳에 쓰기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한명숙 전총리, 이해찬 전총리를 중심으로 [노무현 재단]이 만들어져

노무현 기념사업을 위한 국민성금모금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수시추모위원회에서는 이 재단에 시민성금 나머지를 기부하기로 하고 더 나아가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우리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신 그 뜻을 새삼 기리고 성공개최를 다지기 위해

성금을 2012만원을 채워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수에서 이해찬 전총리를 초청하여 우리 여수시민들의 뜻과 함께 성금을 전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노무현 재단과 조율한 결과 이번 강연회가 성사된 것입니다.

2009년 올해는 다사다난했다는 의례적인 표현만으로는 덮어지지 않을 해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민주주의자 대통령 두 분이 함께 스러져가고, 그 자리에 깊은 탄식만이 패여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는 새롭게 맞을 마음 다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2월17일, 뜻 깊은 이 강연회와 이어지는 막걸리 한잔이 여느 송년 프로그램보다

여운과 새로운 힘을 북돋워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길 청합니다.

* 당일 2012만원을 채우는 1~2만원 성금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바쁘셔서 참석이 어려우시면 당시 성금계좌로 입금해주셔도 되겠습니다.

  (우체국 503649-05-000696  / 이현정) 

이상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