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실비아 글 등록 구분: 방문소감 2009/2/11(수) 05:50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124.63.67.56 1280x1024 | |
 피겨요정 김연아 "들리나요" '피겨 산타' 김연아, 푸짐한 크리스 마스 선물 '깜짝' 25일 자선 아이스쇼에서 노래, 춤 등 선보여기부행사도 '눈길' '산타'가 된 피겨 퀸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푸짐했다. '피겨 퀸' 김연아(18·군포수리고)는 2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Angel on Ice 2008' 자선 아이스쇼에서 직접 산타로 변신,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이날 1부 오프닝에서 산타복을 입고 등장해 꿈나무들과 캐롤송 메들리에 맞춰 쇼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인기 유행곡인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중의 환호를 얻어냈다. 김연아는 꿈나무들의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직접 애정어린 멘트로 각각의 선수들을 소개하는 열의도 보였다. 1부 공연 중간마다 영화 '러브액츄얼리(Love Actually)'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가미돼 한층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북돋았다. 김연아의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부 공연에서 김연아는 마이크를 가지고 등장했다. 김연아는 태연의 '들리나요'를 라이브로 불러 수준급 실력을 발휘했다. '단짝'(?)조니위어 선수와 함께 피겨를 향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 김연아와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리스트 조니 위어(24·미국)는 '카시오페아', '허니' 등 국내 가요 메들리에 맞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일주일만에 방문한 조니위어만의 특별 공연도 있었다. 위어는 '스완'맞춰 빙판 위의 발레리노로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곧이어 '코리아(KOREA)'라는 글자가 새겨진 운동복을 상위에 덧입은 뒤 다시 등장해 갈라프로그램인 '아베마리아'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기하며 관중의 '격한' 환호에 보답했다. 앵콜을 끝낸 조니 위어의 소개 멘트 속에 등장한 김연아는 올시즌 갈라프로그램인 린다에더의 '골드(GOld)'를 연기했다. 김연아는 국내에서 보이는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큼 혼신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 '김연아표' 이너바우어와 '유나 카멜'스핀 부분에서는 관중 모두가 한 입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김연아는 마지막 앵콜 프로그램으로 죽음의 무도의 스텝 시퀀스와 피날레 부문으로 펼쳐보이며 '보너스'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신했다. 이동원, 김민석, 이호정, 서채연, 김해진, 윤예지 등 피겨 꿈나무들과 우정 출연한 2005 동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신예지(21)도 이날 이벤트를 함께 장식했다. 이날 선수들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이번 기부금을 받게 되는 수혜자 대표 김강산 어린이가 등장, 강정원 KB국민은행장과 김연아가 약 1억 4천만원의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날 120분 간의 자선공연에서 얻어진 입장권 수익금 전액은 희귀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또 2주 전 고양에서 열린 2008-09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1000여개의 인형은 여의도 성모병원 엔젤병원과 고대 구로, 구로 안산병원 등의 환우와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김연아는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혜자 선정에서 아동 초청, 주니어 선수들 소개 멘트, 기념품 선정까지 직접 기획하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팔방미인'임을 또한번 입증했다. 김연아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전지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2, 3월에 펼쳐지는 사대륙선수권대회(캐나다 벤쿠버), 세계선수권대회(미국 LA) 준비에 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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