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닷컴] 여수 국제미술전 ‘김일성 사랑해’ 벽화 논란 (08.09.04) ㆍ사정당국 “예술행위 일환 처벌못해” ‘2008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여수시 진남문예회관 벽면에 걸려 있는 ‘Samsung vs. Kim Il Sung(삼성 대 김일성)’이라는 제목의 벽화에 대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경찰 및 법조계 의견이 제시됐다. 핀란드 출신 리코 사키넨(32)이 그린 이 벽화 상단에는 ‘WE ♡ SAMSUNG AND KIM IL-SUNG(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이라고 적혀 있다. 일부 시민과 관람객들은 ‘김일성을 사랑한다’는 글귀를 문제삼아 반발하고 있다. 여수시에는 하루 50여통의 항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그러나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작가가 외국인이고 작품이 이적성이 없는 예술행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도 “표현 내용에 삼성이 포함돼 있고, 김일성의 행적을 나열한 것도 아닌 단순한 예술작품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전시회 추진위원인 김일권 전남대 교수도 “사키넨이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삼성과 김일성으로 보고 이를 우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상표주의와 상업주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 | 나영석기자>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9041807535&code=950312  hjy: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8553.html외국작가 작품에 ‘물불없는 용공시비’ 여수 국제미술전 참가작 ‘삼성·김일성 사랑’ 문구 보수단체 “철거” 요구에, 주최쪽 액자로 글씨 가려 안관옥 기자 » 삼성 대 김일성 전남 여수 국제미술전에 전시된 한 외국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진 것을 두고 생뚱맞은 용공 시비가 일고 있다. 여수시는 4일 ‘2008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에 전시된 핀란드 작가 리코 사키넨(32)의 작품 <삼성 대 김일성>(사진)을 보고 재향군인회, 충호회 등 일부 보수단체가 철거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여수시 광무동 진남문예회관 벽면에 설치된 가로 8m 세로 3m 규모의 이 작품 상단에는 ‘WE ♡ SAMSUNG AND KIM IL-SUNG’이라는 영문이 검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하단에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뚱뚱한 돼지 캐릭터가 삼성, 현대, 김일성, 김정일, 대한항공, 한나라당 등 남북한을 대표하는 상징 18개를 쳐내� -[12/03-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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