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첫번째 개인展/07.05.14-06.10/복촌갤러리  ............................................................................................................................................................ 안철수의 첫번째 개인전이 복촌갤러리에서 5월 14일부터 전시되다. 사이버상에서 작품 엿 보기 http://blog.paran.com/papasmf/19253221 작가의 말 나는 오늘도 기다림을 멈출 수 없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 안에 들어와 나를 변화시키는 그것들의 은밀한 유혹을 즐기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기다린다는 것은 막연한 그리운 것들을 다독이는 것이거나 두터운 삶의 껍질을 벗기는 은밀한 유혹인지 모른다. 오랜 기다림을 닫고 성큼 다가올 시간의 그늘 속에서 반가운 표정 하나쯤 제대로 가꾸며 산다는 것은 간절함을 묵묵히 바라보는 것.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리운 것들을 오래토록 기다릴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오랜 상처처럼 그저 그렇게 멈춘 시간 속에서 비틀리고 덧나고 다시 말끔히 헹궈지는 그리운 것들, 사소하지만 내 안에 들어와 풀풀 온갖 향기를 뿜어내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작은 것들과 끝도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끝나지 않을 기다림으로 오늘도 난 붓을 들어 그리운 것들을 칠한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마음을 열어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은 것들이 새삼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린다 초침을 따라 분침이 돌고 분침을 따라 시침이 돌고 하루를 지나 이틀, 사흘을 지나 나흘. 밤이 지나간 길을 따라 아침이 오고 마른 풀 사이 새싹이 돋고 꽃잎은 젖은 입술로 나비를 불러 춤사위 눈부심으로 하루를 연다는 것을 흔히 지나치던 것들에게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머물다 가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것들도 순종으로 죽음을 맞는다는 것을 현기증 나도록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내려 가픈 숨 돌리며 들여다보면 하찮은 것들이 새삼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안철수 詩 - ‘느리게 걷기’전문 --- 출품작 ---------------------------------- 갈대 잎의 노래_6F 강아지풀_4P 개망초꽃의 사랑_8F 고향 가는 길_8F 그리움_4P 금오도의 파도_6F 기다림_10F 늦여름의 순천만_6F 모과가 있는 정물_6F 바다가 보이는 풍경_8F 바다로 가는 길_10F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_4M 속삭임_4P 칠면초 군락지_6F 칠면초 이야기_10M 티롤 앞 바다의 아침_8F 파종_10F 햇볕이 그리운 아이_4P 화포에서_6F 흐르고 흘러서_10M ================================================------------------------ ■ artist history ::: 안 철 수/安哲秀/AN CHEOL-SU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1983년 전라남도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입선 전국대학미술대전 특선 <서울 덕수궁 현대미술관> ● 1984년 전국대학미술대전 특선 <대구 계명대학 전시실> ● 1987년 남도 현대미술의 흐름전 <남도예술회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동문전 <남봉미술관> 순천고 동문전 <금강호텔 전시실> ● 1988년 현대 종이의 웨이브전 <남도예술회관>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남도예술회관> 선묵회 창립전 <남도예술회관> ● 1990년 순천 미술교사 초대전 <순천 KBS 방송국 전시실> ● 1997∼2000년 형상회 전 <궁동갤러리 및 무등예술관 등> ● 2004년 여순사건 56주년 기념 ‘역사적 재조명展’<여수/구례/순천> 아름다운여수 2004년展“화양, 화양 사람들”<진남문예회관/율림종합문화예술회관> 전국민족미술전 <광주 5.18 기념문화관 전시실> 여수민미협 한국화 9인 9색전 <복촌 갤러리> 전남민족미술전 <목포, 유달미술관> ● 2005년 2005 여수판화 신물결展(여수, 진남문예회관-복촌갤러리) 2005 땅울림, 꽃바람展(여수, 진남문예회관-복촌갤러리/ 고흥, 고흥종합문화회관) 아름다운 여수 2005년展 "연등천 연가"(여수, 진남문예회관/복촌갤러리) 2005 영.호남 민족미술 동향展(여수, 진남문예회관/고흥, 고흥종합문화회관) 여순사건57주기 "역사적 재조명展"(여수, 순천, 구례, 광양, 고흥 거리展) 2005 전남민족미술展(여수, 진남문예회관) ● 2006년 2006 여수판화 신물결展(여수, 진남문예회관) 복촌갤러리 상설작가展(여수, 복촌갤러리) 2006 땅울림, 꽃바람展(여수, 복촌갤러리) 2006 JALLA展 (일본 동경도미술관) 여순사건58주기 "역사적 재조명展"(여수, 순천, 고흥 거리展) 영호남 민족미술교류전 (여수진남문예회관/고흥종합문화회관) 민미협 광주지회 창립기념-핀치히터展(광주 구 도청전시관) 아름다운 여수 2006년展 "섬 이야기"(여수, 진남문예회관/복촌갤러리) ● 2007년 2007 여수판화 신물결展 (거북공원/여수역/복촌갤러리) 첫번째 개인전 <새삼 그리운 것들> - 복촌갤러리 ■ (현) 형상회. 여수민미협 회원 / 순천효천고등학교 교사 ■ address : 540-759 전남 순천시 연향동 금호아파트 6-904 ■ TEL : 061-724-7426 / 직장 : 061-741-2148 ■ H.P : 019-273-7426 ■ E-mail : papasmf2@hanmail.net ■ Homepage : http://acsart.w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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